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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미디어가 말하는 수평문화와 그것이 우리에게 중요한 이유


“지위는 동등, 역할의 차이”

포커스미디어는 일을 하는 사람이 제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제대로 된 결과물을 낼 수 있다고 믿습니다. 우리가 ‘님’ 호칭을 쓰는 이유입니다.

우리가 규정하는 수평문화는, 모든 동료가 동등한 지위로 자유롭게 소통하되 각자 맡은 역할의 차이를 상호 존중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위아래, 상/하급자라는 개념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조직에서 추구하는 방향에 맞게 최적의 직무수행 및 의사결정을 위한 직책, 그에 따른 역할이 있을 뿐입니다.

조직 내 표면적/암묵적 위계, 권위의식은 우리 모두가 함께 타파하며 제거해야 할 요소입니다. 리더의 의사결정 권한 역시 맡은 역할에서 파생된 것이지, 지위와 권력을 명분삼아 자의적으로 휘두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에 따라 우리 동료의 의견은 모두 동등한 가치가 있기에 의사결정 과정에서는 최적의 직무수행 및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업무에 관여된 모든 이가 목적에 맞게 떳떳한 수준으로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고, 개진된 의견에 대해 함께 치열하게 토론하며, 의사결정 이후에는 그를 존중, 모두가 한마음으로 헌신하고 몰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만약 업무 유관자가 그 의사결정의 맥락에 대해 이해하지 못한다면, 이는 그 의사결정을 내린 사람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여러 이견에 대해 특정 의사결정을 내린 사람은 그 의사결정에 대해 책임질 수 있어야 하며, 이것이 최적임을 관여된 모든 이에게 명확하고 충분하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